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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법고창신
작성자 M111 디자인 (ip:)
  • 작성일 2014-11-12 20: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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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많이 되새기는 말입니다.
 
 
法古創新(법고창신)
 
라디오 시사고전 2014-08-05
(진행 : 성균관대학교 신정근 교수)


사회적으로 창조(創造), 창의(創意)와 관련된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다들 그 필요성에 공감합니다.


또한, 창조와 창의의 활동으로 이끄는 원칙이 필요합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원칙이 없으면 무엇을 해도 창조라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선 후기 최고의 문장가인 박지원(朴趾源, 1737 ~ 1805)은 함께 어울리던 박제가(朴齊家, 1750 ~ 1805)가 『초정집(楚亭集)』을 내자 그 책의 서문을 쓰게 되었습니다.


박지원은 옛사람의 글을 모범으로 삼아 상투적으로 베끼는 글과 남들이 사용하지 않는 새로운 형식의 글을 구분하며


法古創新(법고창신)을 이야기합니다.


法古者(법고자) 病泥跡(병니적)


刱新者(창신자) 患不經(환불경)


苟能法古而知變(구능법고이지변) 刱新而能典(창신이능전)


옛것을 본받는다는 자는 과거의 흔적에 얽매이는 문제가 있다.


새것을 만든다는 자는 규칙을 지키지 않는 문제가 있다.


진실로 옛것을 본받으면서도 변화할 줄 알고, 새것을 만들면서도 법도에 맞아야 한다.


이렇게 되면


今之文(금지문) 猶古之文也(유고지문)


옛날의 문장이 곧 지금의 문장이 된다.


‘창조’ 하면 우리는 옛것을 전부 부정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박지원은 옛것 중에 버려야 할 것과 살려야 할 것을 구분합니다.


아울러 새것 중에 살릴 수 있는 것과 살릴 수 없는 것을 구분합니다.


그는 옛것 중에 살려야 할 것과 새것 중에 살릴 수 있는 것이 서로 모순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발견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法古創新(법고창신)의 길입니다.


이제 法古創新(법고창신)을 통해 ‘지금의 나’가 ‘미래의 나’로 나아갈 수 있는 지혜를 찾아야 할 때입니다.

첨부파일 IMG_453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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